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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선 DeFi, AMM에 대해 아주 가볍게 설명해보았습니다. DeFi에 처음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DEX, 유동성 풀, AMM, 오늘 설명할 비영구적 손실처럼 생소한 용어들이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제가 특히 어렵게 생각했던 ‘비영구적 손실(IL, Impermanent Loss)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여러 DeFi 관련 커뮤니티나 채널에서 ‘비영손’, ‘비영구적 손실’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만큼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이겠죠? 간혹 유동성 풀에 투자를 하는 분들이 비영구적 손실의 ‘비영구적’이라는 키워드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비영구적 손실은 영구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손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DeFi 프로토콜에서 유동성 공..

원활한 금융 활동에 있어 유동성(Liquidity)은 필수입니다. 유동성이란, 개인 또는 기업이 특정 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변동시키지 않으면서, 해당 자산을 수월하게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시장의 특징을 의미합니다. 유동성이 가장 높은 자산은 바로 ‘돈’, 현금이겠죠. 제가 가지고 있는 1,000원은 다른 사람의 1,000원과 어떠한 가치 변동 없이 바로 교환이 가능할 테니까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유동성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대부분은 유동성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아직은 미성숙한 블록체인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내재적 가치가 불안정한 암호화폐가 많기 때문이죠.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은 거래하는데 비용(암호화폐 시장에선 비용과 슬리피지)이 많이 소모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암호..

대한민국 명실상부 1등 메신저 앱 카카오톡. 전국민이 사용하는 대세 앱인만큼 카카오톡으로 간편 가입이나 로그인을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카카오톡으로 하다보니 어떤 사이트, 어떤 앱에 내 카카오톡 계정이 사용되고 있는지 일일히 확인하기 어려운데요. 그러다보니 내 계정의 보안에 대해 걱정이 생기기도 하죠. 공용 PC에서 깜빡 잊고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거나, 내 계정으로 다른 사람이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걱정을 덜어주는 기능이 카카오톡에 있는데요. 내 카카오톡이 어떤 사이트, 앱에 가입되었는지, 로그인은 어디서 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기능은 모바일에서만 확인 가능합니다) 1. 카카오톡 화면 하단 [더보기] 버튼 클릭..

이번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DeFi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포스팅에선 DeFi의 기본 개념과 특징, 지니고 있는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다음 포스팅에선 DeFi 서비스의 여러 종류에 대해 가볍게 들여다볼 것이다. DeFi란,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디파이)의 약어다. 어려운 의미로 탈중앙화된 분산 금융 또는 분산 재정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자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정부나 은행 같은 중앙기관의 개입이 없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이다. 통화는 당연하게도 가상자산, 즉 암호화폐를 통해 이뤄지며 이를 담보로 일정 금액을 대출받거나, 혹은 다른 담보를 통해 암호화폐를 대출받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

원래 일하던 분야가 아닌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보면서 매일 쏟아지는 뉴스레터와 커뮤니티를 보고 있자면 생전 나와는 관련 없던 용어들이 불쑥불쑥 등장한다. 매번 용어들을 검색하고 이해해도 다음날이면 애매모호하게 기억하거나 아예 잊어버린 경우도 잦았다. 그래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물결 위를 여행할 나같은 서퍼들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의 개념과 용어들을 한번 정리해보면 어떨까 싶어 작성하게 된 포스팅이다. 수많은 용어들이 있지만 천천히 기초부터 차근차근 파트를 나눠 정리해볼까 한다. 전문가가 아닌만큼 내용이 잘못됐거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은 언제나 대환영 :D 1. 블록체인(Blockchain)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했듯, 블록체인은 P2P(Peer to Peer, 개인 간 거래) 거래 데이터 ..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블록체인이란, P2P(Peer to Peer, 개인 간 거래)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이자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이다. 이는 거래 정보를 담은 데이터, 즉 원장 데이터를 중앙 서버 한 곳이 아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컴퓨터에 저장, 보관하는 기술이다. 여러 컴퓨터에 저장한다는 것은 네트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 및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 컴퓨팅 기술, 분산 원장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이라고도 불린다. 블록체인에서 ‘블록’은 P2P의 데이터가 기록되는 장부로, 이러한 블록들은 형성된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결된 ‘사슬(체인)’의 구조를 가진다. 즉, 장부인 블록이 사슬..